녹음이 절정에 달하는 8월, 푸른 산이 사면에 병풍처럼 둘러진 엘로힘 연수원에서 새벽이슬 같은 청년·학생들의 하기 수양회가 2주에 걸쳐 각각 2박 3일간 개최되었다. 수양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수원에 모인 청년·학생들은 수양회 기간 동안 날마다 불어넣어 주시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해 더욱 생기에 찬 모습이었다.
사흘간의 청년 하기 수양회, 그 다음 주에 역시 사흘간 계속된 학생 수양회. 수양회 기간 말씀으로 거듭난 청년·학생들은 비가 쏟아지고 햇빛이 내려쬐는 등 급변하는 날씨에도 시종일관 감사하는 마음과 웃음 띤 얼굴을 잃지 않았다. 우기에 2주 연속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청년·학생들은 감사를 배웠다.
은혜로운 수양회를 통해 생명수를 풍성히 허락하신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리며 청년과 학생, 부녀와 장년, 어린아이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온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랑의 자녀, 새 언약 일꾼들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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